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일본의 니혼테레비는 다카이치 총리가 양국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지역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중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휴전 협정 서명을 주재한 사건 역시 그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이유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중재 아래 올해 전 세계에서 8건의 전쟁이 종식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고 밝혔지만, 과거 두 번의 노벨상 수상에서 그 기회를 놓쳤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9년에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국제 정치에서의 이슈는 국가 간 이해관계와 압력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역시 여기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카이치의 노벨상 추천 소식은 일본 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외교적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본과 미국 사이의 관계가 과거처럼 밀접함을 보여주는 이번 일은 외교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외교적 행보와 함께 일본의 정치적 분위기도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중도적 외교 전략을 통해 일본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려 하고 있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제시할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