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333430), 주가 상승폭 확대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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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환경장비 업체 일승(333430)이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와의 흡수합병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기준, 일승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45% 상승하며 2,97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선업계의 활황과 환경장비 시장의 성장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승은 환경장비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분뇨처리장치(STP), 스크러버(Scrubber), 조수기(FWG) 등 다양한 환경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LNG RU와 같은 조선LNG 사업을 포함해 기능성 보호필름, 테프론 테이프, 다양한 수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소재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주주인 세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비율은 74.23%에 이르며, 이는 회사의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를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일승은 2024년 상반기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조선 및 환경장비 시장 내에서의 기회를 활용해 매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 모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반대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공매도 거래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전혀 없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이번 합병의 시너지 효과와 경제 전반의 개선으로 인해 일승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조선기자재와 환경장비의 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전체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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