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333430)은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에 의해 흡수합병되면서 변경 상장된 조선 환경장비 업체로, 이번 거래를 통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일승은 환경장비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주로 분뇨처리장치(STP), 스크러버(Scrubber), 조수기(FWG)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업과 관련하여 LNG RU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기능성 보호필름, 테프론 테이프, 수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 다양한 소재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세진중공업으로, 보유 비율은 74.23%에 달한다. 최근 일승의 주가는 2025년 4월 22일 기준으로 4,435원이었으며, 이는 전일대비 1.95% 상승했다. 거래량은 1,332,054주로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서도 외국인이 100,354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승의 주가는 조선기자재 테마와 LNG 사업의 활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 11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쳐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발언은 동맹국 선박 구매와 관련한 내용으로, 조선 기계 및 기자재 테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전인 2025년 3월 5일에도 트럼프가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이후 조선업 관련 테마가 상승하며 일승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일승은 2024년 연결 기준으로 517.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2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9.13억원으로 30.61%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순이익은 65.18억원으로 15.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승의 향후 전망은 조선산업의 성장과 환경장비 시장의 확대에 따라 밝을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현재 조선 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규제 강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