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103590)가 최근 주가에서 +3.15% 상승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일진그룹에 속하는 종합 중전기 제조업체로, 다양한 전선(초고압 전선 및 중고압 전선 포함)과 전력 기기(개폐기, 변압기 등)를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전력망 구성에 필요한 제품을 총체적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진전기는 국내 전선 시장에서 LS전선 및 대한전선과 겨루며 3~4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최대주주는 일진홀딩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지분은 51.16%에 달한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1.57조원으로 전년 대비 26.51% 상승, 영업이익은 810.97억원으로 33.48% 증가, 순이익은 466.87억원으로 35.1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있다는 분석이 있다. 04월 08일 거래일 기준으로, 외국인은 116,299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계는 48,077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45,935주를 순매도하여 차별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일진전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 공매도 거래량은 25주로 나타나며,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상승하는 가운데, 매매 비중이 낮은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공매도 거래 비중은 지난 04월 04일 4.74%를 기록한 이후 0.00%로 떨어진 것으로, 이는 주가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을 보여준다.
투자 전문가들은 일진전기의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 SK는 일진전기의 목표 주가를 30,000원으로 설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목표 주가를 32,000원으로 조정해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평균 목표가는 약 31,000원으로 예상된다.
일진전기는 전력설비 및 스마트 그리드 관련 테마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향후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정책 변화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망의 효율적인 구축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며, 이에 따른 일진전기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