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95014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하며 +3.12%를 기록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주로 미국 내 기초 화장품의 ODM(제조자 개발 방식)과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화장품 제조업체이다. 2017년 10월, 잉글우드랩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하여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코스메카코리아가 55.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일본의 니혼콜마 홀딩스(Nihon Kolmar Holdings Co., Ltd.)로 1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이러한 지주 구조는 잉글우드랩의 사업 운영에 있어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2025.06)에 따르면, 잉글우드랩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7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4%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00.65억원으로 무려 133.4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순이익은 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7% 감소하였다. 이는 불가피한 시장 환경의 변동성이나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의 외적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최근 5거래일 간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9월 17일에는 종가가 13,110원으로 1.24% 상승하며 거래량은 98,874주에 이르렀다. 같은 날 개인 투자자는 14,543주를 매도했으나, 기관 투자자는 20,463주를 순매수하여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일부 매수세를 보이며, 더욱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공매도 거래량은 2,342주에 달하며, 전체 거래량 대비 2.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공매도 비중은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반영하고 있다. 공매도 시장의 동향 역시 투자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8월 12일에 발표된 다양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에 따르면, 평균 목표가는 20,000원으로 협의되고 있다. 한화투자는 기존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BUY를 제시, 목표주가 또한 최근 13,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전반적으로 잉글우드랩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긍정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화장품 산업의 현재 이슈와 테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글로벌 관광객 유입이나 국내 화장품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