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제조업체 잉글우드랩(950140)이 긍정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최근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5.08%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5년 5월 19일 종가는 9,830원으로, 271,274주가 거래되었다. 이번 반등은 종목의 매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잉글우드랩은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및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방식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10월, 잉글우드랩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은 색조화장품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코스메카코리아로, 지분 55.08%를 보유하고 있으며, Nihon Kolmar Holdings Co., Ltd.가 10.07%의 지분을 차지해 주요 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잉글우드랩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96%, 50.95% 각각 줄어드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K-선케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화장품 테마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세는 다른 화장품 관련 종목과의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엿보이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성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잉글우드랩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3,000원으로 설정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의 동향에 따라 매수세가 스윙되며, 잉글우드랩은 최근 5거래일 간 개인 투자자가 34,098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51주 및 14,576주를 순매도했다. 이는 시장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며, 잉글우드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 기업의 주가는 신규 상장 예정 종목 및 미국의 K-뷰티 수요에 따라 더 큰 변화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랩은 단순한 반등 이상의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이는 또 다른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