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가 발생한 후 주택 보험 청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보험 손실은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분석가들은 허리케인 밀턴이 ‘100년에 한 번 있는’ 폭풍으로, 플로리다 서쪽 해안에 상륙할 경우 기록적인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에는 보험 청구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구를 조속히 보고할수록 보험사에서 승인 과정을 더 빨리 시작해 재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은행계 금융전문가인 샤논 마틴은 “조정사는 접수 순서대로 지정되므로, 가능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사에서는 대량의 문서와 청구가 접수되므로, 시간이 지체될수록 청구 승인과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클라이막스 연구소의 제레미 포터는 “청구가 처리되는 데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재해 후 신속하게 보험 청구를 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주요 단계를 소개한다.
첫번째 단계는 가능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하기이다. 전문가들은 재해 대비 키트에 보험 정책과 연락처를 포함시킬 것을 추천한다. 재해가 끝난 후에는 즉시 보험사에 연락해 집이 손상을 입었다고 알리고 청구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대피한 경우에도 청구는 언제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폭풍 속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면, 추가 손상을 방지한 후에 전화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택 보험 정책은 손상을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할 의무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는 손상 로그를 만드는 것이다. 보험사에 전화를 걸 때, 지붕이 날아가거나 여러 창문이 깨졌다는 등의 초기 세부 사항을 제공해야 한다. 보험사는 자사의 검사를 수행하지만, 손상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진을 찍어 이를 보험사 공식 검사 기록과 일치시킬 수 있다.
세번째 단계는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다. 손실 발생 시 빠르게 보험사에 통보해야 하며, 재해 이후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리를 해야 한다. 이때, 구매한 자재의 영수증을 보관하고, 손상이 발생한 재산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리를 해야 한다.
재해 후 손상을 즉시 문서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보험 청구를 관련 사건에 맞춰 기록하기 위함이다. 포터는 “청구를 즉시 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손상의 원인을 추적하는 것이 향후 문제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만약 후속 재해가 발생하면, 손상 사례가 두 사건 중 어느 쪽에 귀속되는지를 입증할 수 있으므로, 긴급한 청구 제출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위의 세 가지 단계를 통해 자연재해 후 신속하고 원활한 보험 청구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재건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