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가 2024년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으로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2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전체 매출 또한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2023년 3분기 매출액 5,126.66억원에서 2024년 2분기 4,273.69억원으로 감소하며, 2024년 3분기 예상 매출액 4,160.00억원을 밑도는 3,75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05% 감소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6.68% 감소한 모습을 보인다.
영업이익은 지난 해 213.82억원에서 24.89억원으로 급감하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88.35%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영업이익률은 4.17%에서 0.66%로 하락하며 비즈니스 환경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배주주 지분으로는 23.2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75.57% 줄어든 수치여서 주주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해 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업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응이 부정적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자이에스앤디의 향후 실적 회복을 위해선 구조적인 개선과 함께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경영진의 전략 재조정과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같은 부진한 실적은 코로나19 이후에 지속된 경제 불황 및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 등 외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