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의 베테랑 골퍼 저스틴 로즈(영국)는 최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통해 세계골프랭킹에서 20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이는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결과이다. 그가 이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4.85점으로, 이번 우승으로 인해 360만 달러(약 50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개최되며,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저스틴 로즈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연장전 끝에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며 황홀한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그의 성과는 45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톱 3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차지하고 있으며, J.J. 스폰(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연장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6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임성재가 29위, 안병훈이 59위에 머물러 있으며,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7계단 상승한 63위에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많은 골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저스틴 로즈의 우승은 그가 여전히 정상급 골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관람객과 골프 팬들은 그의 또 다른 전환점을 기대하며 더욱 지켜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