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말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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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가 강조되고 있다. IBM의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쉼은 프로젝트가 환경적 이점뿐만 아니라 사업 가치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녀는 “전 세계 각 지역에 따라 자극하는 단어들이 있으므로, 여러분이 하는 일의 사업 가치를 정량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운영 및 의사결정과 연결짓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쉼은 CFO, 투자자, 조달 담당자와 같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와의 대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비유하며, “결과가 같더라도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케이블 인터내셔널의 임시 CEO인 미테시 파텔은 적합한 청중에 맞춘 소통의 중요성에 동의하며, 정치인과의 소통 시에는 유권자가 그들의 이해관계자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호주에서 싱가포르로 해저 케이블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공급하는 2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인 아시아-호주 전력망(Australia-Asia PowerLink)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전력 필요량의 약 15%인 1.75기가와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쉼과 파텔은 CNBC의 스티브 세지윅과의 패널에서 이러한 견해를 나누었으며, 많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시작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세계은행의 공공-민간 인프라 자문 시설에 속한 글로벌 인프라 허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준비에 필요한 평균 시간은 6년이며, 제대로 계획되지 않은 경우 최대 14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의 사반지 홀딩 CEO인 센크 알퍼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규제라고 지적하며,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정부인 허가과정이다. 프로젝트 준비에서 허가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총 시간은 건설 기간보다 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며, 한 프로젝트의 경우 전력망 연결에 2년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알퍼는 서구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야 하며, 중국이 지난 5년 동안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보다 더 많은 프로젝트를 시작했음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열린 소통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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