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높은 식품 가격이 지속될 것”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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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 RR Donnelley의 조사에 의하면, 85% 이상의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 상승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3분의 1 이상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입하는 물품의 수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높은 식품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뉴센추리 어드바이저의 수석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사흄은 “식품 가격이 한 번 오르면 지속된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낮아질 수는 있지만, 식품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본적인 식품 가격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장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개입이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공급망 관리 교수 제이슨 밀러는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이는 미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식품 가격의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라운드워크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라킨 마부드는 “관세가 식품 가격을 대폭 상승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루어지면 우리의 식품 시스템을 지탱하는 노동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동력의 손실이 결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높은 식품 가격이 단기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예산 조정과 구매 습관 변화에 대해 고민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식품 가격의 안정은 단순히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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