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블록체인 및 AI 핀테크 중심지로 성장…암호화폐 기업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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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최근 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 ‘핀테크육성지구 지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해당 위원회는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학계 및 금융산업 전문가 16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핀테크육성지구는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만성지구를 포함한 약 86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향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지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10% 이내의 투자 보조금, 최대 1억 원의 임차료 지원 및 고용과 교육훈련을 위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도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전북 분원을 유치하고 매년 5개의 핀테크 기업 본사를 도내로 이전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핀테크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핀테크육성지구 지정을 “전북 금융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국정과제인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전북지역의 경제 구조를 보다 다양화하고,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은 최근 금융산업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및 AI 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기업들이 점차적으로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및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전라북도가 핀테크육성지구로서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면, 지역의 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전라북도가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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