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도 마비된 상태에서 스마트 농장 시스템을 독학으로 개발한 중국의 한 청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36세의 리샤는 어린 시절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아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물리학과 컴퓨터 과학을 독학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꿈을 키웠다.
리샤는 여동생이 가져온 컴퓨터 교과서를 통해 처음 컴퓨터에 입문하게 되었고, 이후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졌고, 예전에는 걷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리샤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농업 방식을 탐구하게 된다.
그가 접한 ‘무토양 재배’라는 농법은 그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를 통해 그는 사물인터넷과 현대 농업을 결합한 스마트 농장 시스템을 고안하게 되었다.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손가락과 발가락만으로 키보드를 조작하여 복잡한 농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리샤의 어머니인 우디메이는 초기에는 전자 회로도 알지 못했지만, 아들을 돕기 위해 점차 기술적 역량을 키워나갔다.
현재 리샤의 스마트 농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그는 방울토마토와 같은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여 농장의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그의 성공적인 창업 이야기는 중국 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진정한 기적”이라며 그의 노력과 어머니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리샤의 여정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이다.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개인적인 한계를 극복하며 독학으로 성취를 이룬 그의 이야기는 장애인의 가능성과 한계를 부각시키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성공 사례는 농업 분야의 혁신과 스마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농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