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 193,056억원을 기록했지만, 예상 수치 176,570억원과 비교하여 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23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고, 당기순이익 역시 -5,881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배주주순이익은 -6,165억원으로, 전체적으로 어려운 실적을 나타냈다.
대교는 매출 1,689억원을 기록하며 7.3%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지누스는 매출 2,729억원을 달성하며 14.7%의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놀라운 198.1%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세부적인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코오롱ENP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각각 1,191억원과 24,1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코오롱ENP는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11.9% 증가했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이 4,702억원에 달하며 15.8%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S-Oil은 매출이 88,406억원으로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4,149억원에 달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4,019억원을 기록하며 2.1%의 증가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적자에 빠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매출 508억원으로 예상보다 40.3% 하회하며 큰 감소폭을 보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적자를 기록해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반면 동원산업은 23,39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44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잔존 성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각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대체로 부정적인 실적이 많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스럽다. 주요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