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펌프카 전문 기업인 전진건설로봇이 자사주 소각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76만8029주에 해당하며, 이는 현재 상장 주식수의 5%를 차지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소각 대상 주식은 전진건설로봇의 최대주주인 모트렉스전진1호 주식회사가 상장 시점에서 전진건설로봇에 무상으로 증여한 주식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전진건설로봇이 지난 8월 상장 당시 주주 및 투자자에게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회사는 이 외에도 향후 3년 간(2024~2026년) 배당성향을 최소 50% 유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는 생산설비의 대형화 및 자동화에 투자하여 CPC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아울러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및 스마트 로봇 CPC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29% 상승한 1만6530원에 마감하면서 공모가인 1만6500원에 도달했다.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정책 이행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시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이 향후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전진건설로봇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 증대와 함께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 및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