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과 은이 2025년 금융 시장에서 예상 외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을 압도하고 있다. 금값은 연초 대비 약 72% 상승하며 1979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은값은 무려 160% 가까이 급등해 투자자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연말 연휴로 시장이 다소 조용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비트코인(BTC)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전통 자산 시장에서 금의 온스당 가격은 4,500달러(한화 약 649만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수립한 결과로, 예년 대비 극적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은 가격은 이보다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여, 최근 한 달 사이에만 45% 이상 오르면서 현재 온스당 75달러(약 10만 8,188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금과 은의 강세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뜻밖의 성과를 안겼으며, 특히 올해의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이는 드물었던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 지수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금과 은과 비교하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연말을 맞아 2025년을 돌아보고, 내년도 투자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특히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기술적으로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년간 최저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나의 주목할 점은 이러한 DeFi 프로젝트의 수익 창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가치가 생성되었다면, 현재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수익 흐름이 이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는 현재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 자체보다 약 3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사용 기반 서비스의 가치가 이전의 인프라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중요한 질문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언제 시장에 반영될 것인가’이다. 현재 가격은 낮지만, 향후 기대 수익이 높은 상황이므로 투자자들은 분산된 구조 속에서도 새로운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때에 놓여있다. 2026년에는 유동성이 풍부한 DeFi 앱 기반 토큰들이 반등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뚜렷한 수익 창출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가치와 가격 간 괴리’를 노려야 할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 2025년 금 및 은의 강세와 비트코인의 상대적 부진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과 DeFi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