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미누신은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누신은 미국 달러의 강력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 산업의 일부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아르카의 CIO인 제프 도르만은 이런 발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암호화폐는 다양한 자산을 담고 있는 래퍼에 불과하다. 디지털 자산마다 구조가 다르다”라고 반발했다. 미누신은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로 인해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비난자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19년에 암호화폐가 불법적인 사용 사례로 인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지도 아래, 미국 재무부는 자가 호스트된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강력한 고객 신원 확인 요구 사항을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비트코인 구매가 “완전히 괜찮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그가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미누신의 후임자인 재닛 옐런은 암호화폐 규제를 통해 리스크와 사기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녀는 2022년 CNBC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일부 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최근 미국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스콧 베센트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누신의 재무장관으로서의 과거 언행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 그의 발언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와 비난은 앞으로도 경제 정책의 중요한 이슈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