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의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접견은 더욱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남북 간 신뢰 구축을 위한 내용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정 장관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나라의 관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이 대사에게 당부하였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남북 간의 신뢰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대북 및 통일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는 중국 정부의 건설적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대화 재개 및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다이 대사는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중국 정부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 장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전하였다. 또한,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양측은 향후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및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앞으로의 여러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중요한 협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의 협력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이러한 대화와 소통이 진실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과 다이 대사의 만남은 이러한 협력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의 한반도 이슈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이 대사와의 만남은 두 나라가 공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