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증권을 포함한 주체에게 19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로, 무보증 및 무담보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이며 만기이자율은 5.0%로 설정되어 있으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1일로 기재되었다.
전환가액은 5,478원으로 정해져 있으며, 해당 사채의 전환에 따라 발행될 총 주식수는 3,541,438주에 달한다. 이는 제넥신의 총 발행주식수 대비 약 7.22%의 규모에 해당한다. 전환청구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30년 9월 1일까지 가능하다고 발표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제넥신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제넥신이 향후 생명과학 및 제약 분야에서 더욱 확장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자금 조달 방식은 기존의 자본 구조를 유연하게 하고 필요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전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제넥신은 최근 들어 자사주의 의무소각과 상법 개정안, 정부 정책 등 다양한 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금 관리와 전략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결정은 이러한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