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노코(361390)의 주가가 3.36% 상승하며 일주일 간의 하락세를 깨고 반등했다. 이날 주가는 17,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에 필요한 비접촉식 광전케이블과 X-Band 송신기 등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군위성통신체계-II(ANASIS-II)에서 주로 쓰이는 장비와 차세대 전투기(KF-21 보라매) 사업과 같은 항공전자장비의 개발 및 양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제노코의 최대주주인 유태삼 외 1인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보유 주식 2,040,000주를 약 354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경영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대주주 변경은 2025년 3월 27일에 공식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유태삼은 현재 제노코의 주식 42.08%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9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제노코의 연간 개별 기준 매출액은 56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1.7억 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순손실도 30.88억 원 발생하여 부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이번 주가 상승은 외국인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구매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국방 투자 확대와 방위 산업 관련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제노코는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4일에는 하나증권이 제노코를 단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하여 주목받고 있다.
제노코는 무인기 및 친환경 통신사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러한 다각적인 사업전략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제노코의 주가는 외부 요인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