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재무학 교수와 경제학부의 수석 경제학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해 다시 매력을 느끼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시겔 교수는 CNBC의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아직 관세 문제에서 극복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S&P 500지수는 9.5%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 하루 만에 제3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하지만 S&P 500은 4월 중반 현재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기록치에서 11%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겔 교수는 많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관세 부과 조치에 여전히 트라우마를 느끼고 있어, 주식 가격의 회복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S&P 500 지수가 올해 2월의 최고치로 돌아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가 75개국과의 협상에 나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소비자와 투자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충격은 쉽게 지워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하며,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무respect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 retaliate하여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84%로 인상한 상황이다.
시겔 교수는 “7월 9일이 향후 중요한 날짜가 될 것이며, 10%의 관세는 영구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 비해 여섯 배 이상의 수치”라며, 향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복잡한 경제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시장의 반응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지금 주식 시장은 여러 변수와 정치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