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반도체(080220)가 최근 5거래일만에 20% 상승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전문기업으로,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는 형태의 파운드리(Fabless)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NAND MCP, 저전력 고속 SRAM, 셀룰라램(CRAM), DRAM이 있다. 최대주주는 박성식 외 10.47%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4월 EMLSI에서 제주반도체로 상호를 변경했다.
최근 제주반도체는 기업 실적 발표와 시장 분위기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2026년 2월 23일 발표된 연결 기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매출액은 3,02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8.73억원으로 274.41% 증가, 순이익도 390.95억원으로 10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시장 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26년 2월 9일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5.70% 급등, 그리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밴드폭 메모리 HBM4를 최초로 양산한다는 기대감이 시장을 휘어잡으며 제주반도체의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1월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샌디스크의 성과가 미국 주식 시장에서 17% 급등을 일으키며 반도체 관련 주식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개별 종목의 수급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일간 거래량을 보면, 2월 25일에는 2,260,217주가 거래되며 기관에서의 매도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공매도 데이터에 따르면 2월 25일 공매도 거래량은 146,954주로 전체 거래량의 6.50%를 차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주반도체의 이런 급등세가 지속가능할지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외부 환경에 의존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흐름 변화 및 각종 대외 변수들은 앞으로도 제주반도체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기업의 실적 발표와 산업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