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유한양행 렉라자 관련 ctDNA 모니터링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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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가 최근 BMC Medicine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임상시험인 LASER201에서 자사의 드롭플렉스 EGFR 변이 검출 제품을 이용한 ctDNA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렉라자(레이저티닙)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변이 양성 환자에게 1차 및 2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해당 약물의 효과와 ctDNA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렉라자를 치료받기 전과 치료 3주기, 5주기에 혈액 내 ctDNA 변이를 모니터링하는 테스트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 치료 후 ctDNA에서 기존 EGFR 변이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질병 조절률(DCR),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 등에서 상당히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이는 드롭플렉스 EGFR 변이 검출 제품이 ctDNA 모니터링을 통해 EGFR TKI 치료를 받는 폐암 환자들의 치료 반응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드롭플렉스 EGFR Mutation Test v2는 107개의 EGFR 변이를 한 번의 검사로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받았고 현재 임상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젠큐릭스의 강미란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드롭플렉스 검사가 진단을 넘어 치료 효과 평가 및 재발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임상적 활용성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강 연구소장은 EGFR 유전자뿐만 아니라 폐암과 관련된 11종의 변이 유전자를 포함하는 멀티플렉스 진단 제품인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비전을 알렸다. 이러한 연구成果를 바탕으로 젠큐릭스는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진단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젠큐릭스의 연구 결과는 폐암 치료에 있어 ctDNA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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