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젬백스는 글로벌 제약사, 해외 벤처 캐피탈, 제약 및 유통기업, 전문 서비스 제공자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진행성핵상마비(PSP)와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서의 GV1001 연구 성과 및 다중기전 효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젬백스는 최근 열린 ‘뉴로2024(Neuro2024)’ 학회에서 PSP 치료제인 GV10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여 학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오유럽 행사에서도 GV1001의 연구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제약사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젬백스는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시험의 투약을 모두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바이오유럽 파트너링 미팅 전에 PSP 임상시험 성과가 공개되어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PSP 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신경퇴행성 질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한 만큼, 다양한 바이오 섹터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GV1001의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60개국 28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회사와 바이오 기업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젬백스의 이번 참가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