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백스앤카엘은 22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 학회(AOPMC)에서 성공적인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음을 밝혔다. 이 학회는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인 운동장애학회(MDS)가 주최하며,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PSP 치료의 새로운 시대: GV1001의 기전 및 임상시험’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교실의 이지영 교수와 젬백스의 신약연구소 조현진 이사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 교수 전범석 교수가 맡아 발표를 이끌었다.
발표에서는 GV1001의 작용 기전 및 임상 데이터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어졌으며, Q&A 세션을 통해 연구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지영 교수는 PSP(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의 여러 평가 척도 중, 안구운동과 연수운동 평가가 PSP 환자에게만 특별히 적용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GV1001이 PSP의 핵심 증상을 개선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린 친시엔 교수는 “PSP에 대한 기전 표적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고무적이다”라고 전하며, GV1001의 연장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GV1001이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작은 펩타이드로, 타우 마우스 모델을 통한 연구에서 신경 염증 완화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GV1001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구자들은 새로운 치료법이 PSP의 진행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의 치료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젬백스의 런천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PSP 연구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연구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