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블루 항공이 일부 파일럿들에게 조기 은퇴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해당 항공사의 노동 조합이 금요일 회원들에게 알렸다. 젯블루는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신형 비즈니스 석을 도입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프랫 앤드 휘트니 엔진 리콜로 인해 일부 항공기가 운항 중단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번 조기 은퇴 패키지는 자발적 분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2월 7일로 정해졌다. 노조는 보낸 공지에서 젯블루와의 합의에 따라, 파일럿들은 의무 은퇴일 또는 분리 합의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해당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55시간의 기본 시간급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12년 경력의 에어버스 A320 기장이 2027년 12월에 65세가 되는 경우, 그는 416,293.02달러를 받게 되며, 8년 경력의 엠브라에르 E190 기장이 연말에 65세가 되는 경우에는 160,858.91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젯블루는 화요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은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 지난 주 회사와 노동 조합 간의 합의서에 따르면, 59세 이상인 파일럿이 조기 은퇴 패키지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미국 상업 항공사의 의무 은퇴 연령은 65세이다.
이번 조치에는 비행 안전을 개선하고, 파일럿 채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젯블루의 전략이 담겨 있다. 경쟁이 치열한 항공 산업에서 젯블루는 지속적으로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보통 인력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해왔으며,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최근 다른 항공사들이 예측을 초과하는 수익을 보고하면서, 젯블루도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