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가 대유의 주식 5.28%를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전해졌으며,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최대주주는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알펜루트신기술투자조합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포함될 주식 수는 총 130만4347주로, 매수에 필요한 총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공개매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주당 매수 가격은 23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조광ILI는 현재 대유의 최대주주로서 22.0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공개매수의 목적은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 안정성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광ILI는 산업용 특수밸브, 특히 안전밸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업 구조를 갖춘 이 회사는 대유와의 협력을 통해 비료, 농약 및 의약외품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유는 다양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조광ILI는 이러한 대유의 제품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 사건은 조광ILI와 대유 간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공개매수의 주관사를 맡아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공개매수의 결과에 따라 조광ILI의 향후 성장 가능성과 대유의 보다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조광ILI는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이는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2개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발굴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두 기업의 구체적인 전략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