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팀 선수단 명단이 발표됐다. 라이더컵 미국팀의 단장 키건 브래들리는 2023년 9월 27일(현지시간) 유럽과의 대항전에서 활약할 6명의 지명 선수를 공표했다. 지명된 선수들은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벤 그리핀, 캐머런 영,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이다. 이 외에도 자동 발탁된 스코티 셰플러, J.J. 스펀, 잰더 쇼플리, 러셀 헨리, 해리스 잉글리시, 브라이슨 디섐보를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단이 확정됐다.
하지만 아쉬운 소식도 있다. 조던 스피스가 올해 라이더컵 미국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피스는 올해 대회에서 5회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2024년 손목 수술을 받고 필드로 복귀했음에도 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스피스는 라이더컵의 단골 손님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의 활약으로 팀에 많은 기여를 해온 선수다.
또한 브룩스 켑카 역시 이번 미국팀에서 제외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켑카는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한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며, 지난 대회에서 유일한 LIV 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라이더컵은 그가 다시 한 번 미국을 대표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된 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윈덤 클락, 브라이언 하먼,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 등 다른 여러 유명 선수들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올해 라이더컵에서는 몇몇 유명 선수들이 빠지며 미국팀의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2024년 라이더컵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블랙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라이더컵에 출전하려는 많은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는 만큼, 팀의 성과에 대한 기대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단장 키건 브래들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략과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팀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