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특히 한화엔진이 장 초반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엔진의 주가가 전날 대비 3.52% 상승한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무려 7% 이상 상승하여 2만4550원까지 올랐다. 이로써 한화엔진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한화오션도 6.20%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J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들도 각각 2.70%와 1.4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선업체들이 보여주는 성장은 미국과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양승윤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조선업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한국과 조선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언급했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이 두드러지면서, 조선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 조선업계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호재를 반영하여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조선업계의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조선주들이 자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조선업체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