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 위치한 시그나기 지역에서 일어난 튀르키예군 소속 화물기(C-130 허큘리스) 추락 사고로, 탑승자 20명이 전원 사망한 사실이 12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국방부에 의해 확인되었다. 사고는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튀르키예로 이륙한 C-130 군용 수송기가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서를 통해 “전우들이 순교했다”며 깊은 슬픔을 표현하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으며, 상세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튀르키예 측은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항공기 잔해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으며, 조지아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C-130 허큘리스는 로키드 마틴이 제작한 전술적 수송기로, 여러 나라에서 군사 및 인도적 목적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공기 모델이다. 이번 사건은 국제적으로 군사 작전과 인도적 지원을 수행하는 중에 발생한 사고로, 튀르키예의 군사 작전 및 비행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사고 직후, 튀르키예 정부는 조지아 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사고 수습 및 희생자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고가 군 비행 안전 기준 및 조종사 훈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화물기 추락 사고는 지난 몇 년 간 여러 국가에서 발생한 군용기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군사 작전의 복잡성과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군용기의 안전 관리 체계와 사고 예방 대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희생자들의 유족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튀르키예 사회 전체가 이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보내고 있다. 조지아와 튀르키예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