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러더스의 영화 ‘조커: 폴리 드 외’는 올해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함께 박스오피스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조커’가 5,5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후,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속편을 제작하면서 무려 2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2024년 10월 4일 국내 개봉 이후, 이 영화는 현재까지 5,3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고, 국제적으로도 1억 6,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 뿐만 아니라, ‘조커: 폴리 드 외’는 비판자와 대중에게 모두 혹평을 받아들였고, 이는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합쳐 느끼는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33%의 낮은 평가를 받으며, 시네마스코어에서도 드문 ‘D’ 등급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워너 브러더스 외에도 유니버설, 소니, 라이온스게이트 등 여러 스튜디오가 수백만 달러를 투입한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외면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 시장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겪는 시점에서, 이러한 실패들이 투자자들에게 걱정을 안길 수 있다.
영화 감정 분석가인 쇼안 로빈슨은 “‘조커: 폴리 드 외’의 실패는 유니버설, 소니, 라이온스게이트 등이 어려운 박스오피스 환경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부상은 극장 개봉 일정과 영화 수익 모델에 변화가 생기게 했는데, 이에 따라 관객들은 저평가된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 이유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박스오피스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다음과 같은 여러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영화들이 있다.
– **’보더랜드’**: 제작비 1억 1,500만 달러, 글로벌 박스오피스 3,290만 달러.
– **’아갈’**: 제작비 2억 달러, 글로벌 박스오피스 9,620만 달러.
– **’팔로우 가이’**: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 809만 달러.
이 모든 영화들은 관객의 기대와는 상반되는 성적을 기록하여,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작에 신중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상황은 여전히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영화 산업이 고난을 겪고 있는 현재, 수익성 높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개선 방안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각 스튜디오들은 과거의 성공적인 사례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관객을 유도해야 할 것이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