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 대사, 평양 김정숙 방직공장 방문하며 교류 확대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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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평양에 위치한 김정숙 평양 방직공장을 방문하여 북중간 기업 간 교류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13일 주북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왕 대사는 방직공장에서 방적 및 염색 작업장을 비롯한 직원 숙소, 식당 등을 둘러보며 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 대사는 김정숙 방직공장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질서 있는 관리 시스템과 아름다운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직물이 북한 내에서 유명하다고 설명하면서, 이 공장이 사회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온 곳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사는 “천리마 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기수와 모범들이 배출되어 조선 사회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김정숙 방직공장이 천리마 시대의 영웅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왕 대사는 이 공장이 중국 관련 기업들과의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북 중국 대사관은 1948년 설립된 이 방직공장이 약 70만㎡의 면적에서 65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김일성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문은 중국과 북한 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양국 간의 경제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정치적 배경과 함께 양국 기업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해석되고 있다. 왕 대사의 발언은 향후 북중 경제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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