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새로운 거래 주기에서 주식 시장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우 존스 산업 평균과 연결된 선물은 200포인트, 약 0.4% 상승했으며, S&P 500 선물도 0.5%, 나스닥 100 선물은 0.6% 올랐다. 이는 S&P 500이 지난 금요일에 상승세로 마감하며 4주 연속 하락을 면한 데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일 상호 관세 부과 시작일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고 선언하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주식 시장은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자금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성장 우려가 충분히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미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자국의 상호 관세 계획에 대한 ‘유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긴장을 다소 완화시켰다. 그러나 그는 산업별 면제에 대한 언급은 피한 바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예정된 관세는 보다 좁은 범위로 이루어질 것이며, 자동차, 제약, 반도체를 포함한 특정 산업에 대한 세금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신뢰도 데이터의 약세로 인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지난주에 트럼프의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발언을 하여 투자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었다. 이번 주에는 화요일에 소비자 신뢰도 지수가 발표되며, 목요일에는 주간 실업 청구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자산시장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박한 관세 발표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피드백이 향후 경제 흐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