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 시장, 연준의 금리 전망에 따른 랠리 연장 기대 속 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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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선물 시장이 수요일 저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요 지수들이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후 반등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연계된 선물은 43포인트(0.1%) 상승했다. S&P 500 선물도 0.1% 올랐으며, 나스닥 100 선물 또한 0.1% 상승했다. 연준은 수요일에 최근의 경제 전망을 반영하여 연방 기금 금리를 4.25%에서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 성장률을 고려하면서도 2025년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온 조정세에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9%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는 1% 이상 급등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반등했지만, 여전히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상태의 조정 구간에 머물고 있다. S&P 500은 지난주에서 조정 구간으로 진입했지만, 현재는 종전 기록 최고치에 비해 7% 이상 낮은 상황이다. 이 지수는 또한 4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의 잠재적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transitory)”이란 표현을 다시 언급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투자 전략 책임자 엘리제 아우센바흐는 “시장 반응을 통해 투자자들이 관세와 기타 정책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연준이 이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자신의 관세 정책이 시장을 동요시킬 수 있다며 경제가 “전환기”를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정 캐나다 및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세금 부과를 유예했으나, 이 면제 혜택은 4월 2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목요일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제조업 조사, 기존 주택 판매 보고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다든 레스토랑, 나이키, 페덱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같은 기업들이 목요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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