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주식 시장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사항이 있다. 첫째, 최근 주식 시장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를 위협하며 4월 2일부터 시행될 광범위한 세금 부과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S&P 500 지수는 약 1.4% 감소하여 조정 구역에 접어들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거의 2%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537.36포인트, 즉 1.3% 떨어졌다. 모든 주요 지수들은 이번 주에 4%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는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둘째, 재무부장관 스콧 베센트는 주식 시장의 최근 하락에 대한 질문을 가볍게 넘기며 “3주간의 변동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경제의 장기적인 건강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와 시장이 번영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으로부터 수입되는 샴페인 및 기타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할 위협에 대해서도 “하나 혹은 두 개의 품목과 한 거래 블록에 대한 문제가 왜 시장에 큰 영향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셋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미국 주도의 휴전 계획에 “찬성”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협정을 체결하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여러 가지 논의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성명에서 협정이 “장기적인 평화로 이어지고 이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화요일에 러시아가 계획을 수용할 경우 즉각적인 3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넷째, 신생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최근 파산을 벗어나면서 풀세트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겨냥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수화물에 대한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스피릿의 CEO인 테드 크리스티는 이 상황이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그들이 발을 제대로 디딜 때 우리가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의 기존 정책이었던 무료 수화물 정책이 바뀌면서, 스피릿은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는 방식을 통해 승객을 유치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섯째, 엔비디아는 자사의 최신 AI 칩 플랫폼의 이름을 여성 및 소수 과학자들의 이름으로 지으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랫폼은 암흑 물질 발견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따르고 있으며, 다음 세대 중앙 처리 장치는 그녀의 이름으로, 새로운 GPU는 그녀의 성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기존에 다비드 블랙웰, 그리고 컴퓨터 오류라는 용어를 고안한 그레이스 호퍼와 같은 과학자들의 이름을 따르며 이러한 관습을 지속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