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시장에서 프론티어 그룹의 주식이 11%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 항공사는 첫 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연간 전망을 철회하면서 수요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같은 날 스텔란티스의 주식도 약 1% 하락했는데, 이는 첫 분기 글로벌 차량 출하량이 120만 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북미 지역의 생산 감소와 함께 1월 연휴 동안의 생산 중단, 제품 전환 및 유럽에서의 밴 판매 감소가 그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JP모건 주식은 3%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첫 분기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은행은 1분기 매출이 46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441억 달러를 초과한 수치다. 그러나 CEO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경제가 “상당한 혼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금융 회사인 모건 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이들은 1분기 주당 2.60달러의 수익과 1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보다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웰스 파고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이 은행의 첫 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매출이 201억 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인 207억 5천만 달러를 밑돌면서 전망에 부합하지 않았다. 블랙록의 주가는 2% 상승하며 첫 분기 수익이 시장의 기대를 초과한 지표로 주목받았다. 블랙록은 조정 후 주당 11.3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CEO 래리 핑크는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 생산업체인 바릭골드와 뉴몬트의 주가는 각각 7%와 8%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목받았다. UBS는 뉴몬트의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금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주가가 거의 4% 급등하며 금주 4%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중국의 관세 우려로 이번 달 큰 손실을 입었지만, 이번 상승세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스트레터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9%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주식 시장의 동향은 금융 업계의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