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외 거래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크게 변동을 보였다. 특히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17% 급락했다. 이 회사는 2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조정된 주당 수익 예측을 28센트에서 34센트로, 매출은 72억 달러에서 76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시장 조사의 결과, 분석가들은 1주당 50센트의 수익에 79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또한, 회사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구조 조정, 즉 해고 계획도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반면에 삼사라는 주가가 4% 하락했다. 삼사라는 1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조정된 주당 수익은 5센트에서 6센트, 매출은 3억 5천만 달러에서 3억 5천 2백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1주당 5센트의 수익과 3억 5천 1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었다.
갭은 반대로 15%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의류 소매업체는 4분기 실적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발표했다. 갭은 주당 54센트의 수익과 41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측은 1주당 37센트의 수익과 40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이었다. 비슷한 매장에서의 매출 역시 3% 증가하여 분석가들이 예상한 1%를 초과하였다.
브로드컴은 역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17% 상승했으며,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을 149억 달러로 예측하며, 분석가들은 147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견했다.
반면에 인공지능 분석 회사인 빅베어.ai의 주가는 12% 이상 하락하였다. 이 회사는 연방 계약에 대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쿠퍼 코스의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하였다. 쿠퍼 코스는 1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밑돌며 9억 6천 4백 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석가들은 9억 7천 8백 1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모바일아이 글로벌은 규제 신고서에 스티브 코헨의 헤지펀드인 포인트72가 회사의 5%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된 후 3% 이상 주가가 상승하였다. 코헨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