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비로운 암호화폐 고래가 상당량의 이더리움(ETH)을 매입한 사실이 포착되었다. 해당 고래 지갑은 개인 투자자에게 속한 것인지, 아니면 기관 투자자인지는 불분명하지만, 15,953 ETH를 약 2,616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고래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6개의 서로 다른 암호화폐 지갑은 해당 ETH를 매입한 후 OKX 거래소에서 분산형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Aave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이더리움을 담보로 하여 Aave에서 1,54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대출받고, 이 자금을 다시 OKX로 송금했다. 이러한 대규모 거래는 해당 고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자금을 활용하려는 의도를 나타낸다.
한편, 또 다른 암호화폐 고래가 6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Hyperliquid에 입금하고 1,624달러의 가격으로 5배 레버리지로 롱 포지션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고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두 명의 암호화폐 고래가 이더리움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소가 0xc19D인 고래는 8,922 ETH를 약 1,482만 달러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으로 이동시켰고, 또 다른 주소가 0x4e7a인 고래는 8,001 ETH를 비용 1,306만 달러에 같은 거래소로 이전하였다. 이러한 매도 활동은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내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최근의 시장 동향과 고래들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변동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들 고래들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고래들의 거래는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활동은 시장 전반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거래에 대한 정보는 결코 투자 조언이 아니므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변동하는 만큼,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