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허브스팟, 리프트, 범블 등 주요 기업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퀄컴은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 상승하였다. 해당 분기에서 조정된 주당 순이익이 2.69달러, 매출은 102억 4천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초과했다. 더불어 퀄컴은 다음 분기에 대한 강력한 전망을 제시하였다.
반면, 반도체 회사인 암 홀딩스는 2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주가가 4% 하락하였다. 암 홀딩스는 조정된 주당 순이익이 30센트, 매출은 8억 4천 4백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울프스피드는 매출 기대치를 하회하며 17% 하락하였다. 이 회사는 1분기에 1억 9천 5백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2억 1천 5백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 향후 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에 타격을 입혔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는 2분기 매출이 14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초과하며 3.8% 상승하였다. 이에 반해, 허브스팟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세하여 주가가 7% 상승했다. 허브스팟의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18달러, 매출은 6억 6천 9백 7십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프트는 3분기 매출이 15억 2천만 달러로 시장 예측인 14억 4천만 달러를 초과하여 주가가 거의 20%나 상승하였다. 4분기 가이던스 또한 긍정적이어서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메르카도리브레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약 9% 하락하였다. 반면, 레드로빈 가미트 버거는 3분기 조정된 손실이 예상보다 더 큰 결과를 보이며 5% 하락하였다.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무려 18% 폭락하였다. 지프의 주가는 시장의 우려에 영향을 받아 정규 거래에서도 22% 하락했다.
덧붙여, 더치 브로스는 3분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15% 이상 상승하였다. 범블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좋았으나 주가는 3% 하락했다. 반면, 매치 그룹은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12.6% 하락하였다.
이처럼 각기 다른 실적 발표가 주가에 반영되며 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헤어스탈리그의 E.l.f 뷰티는 예상치를 넘는 흐름으로 주가가 11%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