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전략: 망설이지 말고 고정금리로 더 많은 한도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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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시행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발표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고민하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제 막 내집 마련을 고려하는 많은 이들에게 대출 전략은 더욱 중요해졌다. 대출 한도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은 대출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위한 대출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규제 시행 이전에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부동산 매매 계획이 있다면 규제 시행 전에 대출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며, 집을 구입하기 위한 적기 대출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약 이미 대출을 고려 중이라면, 상품 유형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7월 이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변동형 대출 대신 혼합형이나 주기형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도 있다. 혼합형이나 주기형 대출은 변동형보다 대출 한도가 덜 깎인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만기를 최대한 길게 설정하는 것도 대출 한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된다.

또한, 대출 가능 여부를 미리 은행과 상의해 ‘대출력’을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계약 전에 은행을 찾아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그는 “지렛대가 너무 길어지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으며, 원리금 상환액이 월급의 30% 이내로 유지되는 것이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점도 변동형 대출 상품에 대한 고려를 촉발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자본금에 여유가 있는 차주라면 금리인하 전망을 감안해 변동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자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금리가 더 내려갈 것을 예상하고 있는 대출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은 규제 시행 전에 대출을 고려하고, 상품 유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대출 가능성을 점검해 자신에게 최적의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집 마련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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