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용 거래소 ‘업비트’ 44.8% 차지, 이용자보호법 긍정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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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큰포스트가 진행한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거래소는 업비트로, 응답자의 44.8%가 이를 선택했다. 빗썸은 29.7%로 뒤를 이어, 두 거래소가 전체 거래소 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거래소인 코인원(6.9%), 해외 거래소(6.5%), 코빗(4.5%) 등은 훨씬 낮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7%에 달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상위 두 개 거래소의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구조임을 보여준다.

디지털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36.7%는 ‘변화 없음’이라고 응답했으며, 45.7%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9.1%에 그쳤다. 이는 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며, 사용자의 거래소 선택 및 이용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응답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크게 초과했다.

주 거래소를 변경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46.4%가 ‘검토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적극 변경’ 응답은 10.5%에 달했다. 이를 종합하면, 응답자의 56.9%가 주 거래소 변경에 여지를 두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용자들이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디지털 자산의 보관 방식에 대해서는 거래소 지갑 이용이 49.5%로 가장 많았고, 개인 지갑을 이용하는 비율은 22.8%로 뒤를 이었다. 혼용하는 방식은 16.6%였으며, 보유하지 않다는 응답은 11.0%로 확인되었다. 개인 지갑 이용자들은 ‘보안’과 ‘온체인 참여’를 주요 이유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이용 체인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30.2%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이더리움이 28.9%로 뒤를 이었다. 솔라나는 14.9%, 레이어2(6.7%), BNB체인(6.0%)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체인 선택 이유로 ‘수수료·속도’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커뮤니티·개발자 생태계'(22.6%)와 ‘보안·탈중앙성'(22.0%)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에어드롭과 인센티브, 디앱 다양성도 이용자들의 체인 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동향을 살피고, 투자자와 이용자들의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결과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시장의 할당과 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조사 결과는 토큰포스트의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BBR Vol.15’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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