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식 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큰 변동을 보였다. 특히, 듀오링고(Duolingo)의 주가는 18% 이상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언어 학습 앱은 기대를 뛰어넘는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듀오링고는 2분기 매출이 2억 3,900만 달러에서 2억 4,200만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억 3,400만 달러를 능가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9억 8,700만 달러에서 9억 9,6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9억 7,700만 달러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반면, 애플(Apple)의 주가는 4% 하락했다. 애플은 2025 회계년도 2분기 서비스 매출이 266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267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어 기대치에 미달한 결과가 도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해당 분기 실적 및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측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마존(Amazon)은 0.4% 하락했다. 아마존은 1분기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현재 분기에 대한 다소 부드러운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은 운영 이익 예상치를 130억 달러에서 175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는데, 이는 176억 4천만 달러의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다.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2% 상승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를 따라 중국을 위한 칩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 Software)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이 비디오 게임 제작사는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주가는 6% 하락했는데, 경영진이 4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주효했다. 아틀라시안은 이번 분기 매출이 13억 5천만 달러에서 13억 6천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13억 6천만 달러의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다. 로쿠(Roku)의 주가도 6% 하락했는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조정 EBITDA를 보고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블록(Block)의 주가는 20% 폭락했다. 블록은 1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저조하다고 발표하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약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블록의 매출은 57억 7천만 달러에 그쳐,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2억 달러를 하회했다.
반면 인스타카트(Instacart)의 모기업인 메이플베어(Maplebear)의 주가는 13% 상승했다. 이번 2분기에 대한 강력한 가이던스가 나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이플베어는 조정 EBITDA가 2억 4천만 달러에서 2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전망인 2억 3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파이브 빌로우(Five Below)는 1분기 순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약 12%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이제 9억 6,7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의 9억 50에서 9억 2,500만 달러의 예측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