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젊은이들은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일상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은 어느 때보다 더 다가오고 있다. 만약 중국 공산당이 군사 작전을 개시한다면, 우리는 공식적으로 제3차 세계대전의 문턱에 서게 될 것이다.
2024년 10월 14일 중국군의 대만 봉쇄 작전 모의 훈련은 이 위기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네 번째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사 시위로, 중국의 점점 더 공격적인 위협 전술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군사적 과시 외에도 중국은 해저 케이블 절단, 모래 채취, 드론 비행, 선박 침입 등 다양한 불안정화 전술을 동원하고 있다. 공중 및 해상 순찰은 이제 중간선이라는 비공식 경계를 넘어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갈등의 뿌리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 국공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여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퇴각했다. 베이징은 이 섬이 중국 국가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주장은 1995-1996년 대만 최초의 직접 대통령 선거 당시 여러 차례의 큰 위기로 이어졌다. 2005년에 제정된 중국의 반분열법은 평화로운 재통일 방법이 고갈될 경우 군사 개입의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긴장을 한층 고조시켰다. 그 이후로 중국은 수백 개의 핵무기와 수많은 자살 드론, 탄도 미사일, 그리고 급속히 성장하는 해군을 보유하게 되었다.
중국은 직접적인 침공보다 소모전 전략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만의 저항력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최근의 포위 기동은 중국이 강한 입장에 서 있다고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만 정부는 국가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대만의 대통령은 10월 10일 국가 기념일에 “해협 양측 중 누구도 다른 쪽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재확인하였다. 이 발언은 베이징에 의해 “독립주의”라고 낙인찍혔고, 새로운 군사적 격화를 촉발시켰다.
대만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주민들은 안전하게 자유롭고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의 권력자들은 언제든지 이러한 평화를 무력으로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군사력 외에도 외교, 경제, 그리고 인식 전쟁을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은 붉은 선을 넘지 않도록 세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한때 지역 안정의 보증자였으나, 점차 내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만은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 공격이 시작되는 날에는 외부의 대응이 너무 늦어질 것이다. 미국은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과 같은 전략적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내부의 분열로 인해 정체되어 있는 반면, 중국은 기술적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으며, 억지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주요 대만 정당도 서로의 차이를 넘어 대만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단합하고 있다. 대만 디지털 정보부 장관은 중국의 위협을 지진에 비유하며, 대만 국민들이 이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평온함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냉전 이후의 세계는 끝나가고 있으며, 중국의 제국적 야망은 보다 위험한 세계의 윤곽을 형성하고 있다. 대만 정복은 글로벌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핵 확산과 무기 경쟁의 연쇄 반응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