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업체, 생존을 위해 브랜드 구축에 집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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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브랜드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은 많은 중국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로를 개척하게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 차별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올해 열린 제10회 심천 국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엑스포에서는 물류 서비스 판매원들이 “미국 물류 창고가 필요하신가요?”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하지만 타격을 받은 미중 무역 전쟁의 가운데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30년 간의 발전을 통해 중국 기업들은 공급망 통합에 성숙해졌지만, 여전히 브랜드 스토리와 사용자와의 공감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스타트업 AIGC Empower의 파트너인 티나 쉬는 “차별화 없이는 중국 기업들이 향후 30년 동안 해외에서 생존하기 힘들 것”이라며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 대한 열기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러 소규모 중국 기업들도 이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더욱 돋보이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마케팅 전술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및 전자 상거래에서 미국 시장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도 강조되었다.

광고 지출 역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업들은 제품 거래 가치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비용을 마케팅에 집행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3%에서 5%까지의 지출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광고 지출이 단기적인 판매 증가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브랜드 구축은 장기적인 과제라는 점도 분명하다.

또한, 법적 보호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자원을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저비용 소송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순한 가격 전쟁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높은 수익성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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