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시장 반응 나타났다”…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주식 시장 폭락

ironfxkr.official@gmail.com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광범위한 새로운 관세 부과 뒤에 “시장이 반응했다”고 언급하며, 백악관이 점점 악화되는 무역 전쟁을 “평등한 협의”를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에 연속적으로 급락하였고, 주요 지수 세 개가 모두 5%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재정부는 4월 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 악화에 불을 붙였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글로벌 경제 성장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궈지아쿤은 토요일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요일의 미국 주식 시장 하락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공유하며 “미국이 세계에 대해 시작한 무역 및 관세 전쟁은 무분별하고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이 무역 파트너들과의 갈등을 “평등한 협의”를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에 “상호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거의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대규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로 34%의 관세를 부과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총 미국의 관세는 54%에 달하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에 비록 주식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대기업들은 이러한 관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나의 정책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트루스 소셜에 게시하여 시장의 반응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무역 전쟁은 양국 간의 경제적 여파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운 가운데 세계 경제에 미칠 장기적인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