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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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마자오쉬 부부장이 2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소속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국의 지혜와 역량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마 부부장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기자회견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발언을 하였다.

그는 이번 발언이 지난 4월 개최된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장한 ‘주변 운명공동체’ 개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주변 국가들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아 안보 모델에서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을 재차 각인시켰다.

마 부부장은 “중국은 주변 국가들을 외교의 주요 우선사항으로 삼아왔다”고 언급하며, 지역 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시 주석의 최근 방문이 대부분 주변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외교적 교류가 주변 운명공동체 건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의 주제와 관련하여, 마 부부장은 다자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유엔이 여전히 가장 보편적이고 권위있는 국제기구임을 언급하며, 일부 국가들이 협약을 파기하고 일방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며, 국제적 사안에서는 유엔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대만 문제와 중러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다루어졌다. 마 부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경고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하나”라며, 외부 세력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제어하려는 시도는 위험한 상상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중국은 오는 31일부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유엔 80주년 기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성명에는 미국의 일방주의를 겨냥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마 부부장은 “중문 대외 관계는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한 형태”라며, 중화민족의 부흥을 저지하려는 시도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되는 중러관계의 발전이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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