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BYD, Leapmotor, Xiaomi가 연말을 앞두고 한 달을 남겨두고도 연간 배송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의 강력한 성장세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BYD는 11월 한 달 동안 504,003대의 승용차를 배송했으며, 이는 지난 10월의 500,526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BYD의 누적 승용차 배송량은 3,740,930대에 달하며, 이는 초기 연간 목표인 360만 대를 초과한 수치이다.
또한, Stellantis의 지원을 받는 Leapmotor는 11월에 40,169대를 배송하여 전월 대비 5.2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1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251,207대를 배송하며 25만 대의 연간 목표를 넘어서게 되었다. Xiaomi 역시 올해 3월 첫 차량인 SU7을 출시한 이후, 11월 초까지 10만 대의 배송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고, 연말까지 13만 대로 목표를 수정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Zeekr는 11월에 27,011대를 배송하여 전월 기록을 7.83%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 배송량은 194,933대에 이르고 있다. Zeekr는 230,000대의 연간 목표를 두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Xpeng은 11월에 30,895대를 배송하며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이 중에는 대중 시장 차량인 Mona M03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차량은 8월 말에 출시된 이후 세 달 연속 10,000대를 넘는 배송량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Nio는 11월에 20,575대를 배송하며, 이는 전년 대비 28.9% 증가한 수치이다. Nio는 4분기 동안 72,000대에서 75,000대의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2월에 최소 30,449대를 배송해야 한다. Nio는 이번 달 21일에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Firefly를 출시할 계획이다.
Li Auto는 11월에 48,740대의 차량을 배송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5.25% 감소한 수치다. 연간 목표 48만 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배송량이 중요하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Tesla는 Model Y의 가격을 1만 위안 인하하여 239,900 위안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성장과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격 전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