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가능한 빨리 1분기 H200 인공지능 칩 수입 허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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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이번 1분기 중에 일부 상업 용도에 한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구매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중국 당국이 특정 상업 용도로 자국 기업의 H200 구매를 허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승인 여정에는 여러 제약과 변수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군사용이나 민감한 정부 기관, 핵심 인프라 및 국영 기업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H200 사용이 금지될 것이며, 이러한 기관이 H200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과거에 군사적, 민감한 정부 기관 및 주요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이 애플이나 마이크론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특히 2023년에는 공무원부터 공기업, 공공기관 직원들까지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통해 민감한 기술의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민영기업들이 국영업체나 정부 기관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며, 정부의 규정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H200 중국 판매 허용 이후, 중국 기업들은 구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와 같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H200 칩을 각각 20장 이상 주문할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해진다.

반면, 미국의 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중국 정부가 기업들에게 H200 구매 판단을 무기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H200 구매 시 일정 비율의 중국산 칩도 함께 구매하도록 의무화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중국 정부와의 승인 작업에 관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으며, 승인 날짜에 대해서도 미정임을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행사 중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하면서 H200 칩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매우 높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엔비디아와 중국 기업들 모두에게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기술 공급망 및 국제 관계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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