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에서 주요 기업들의 주가 변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마감된 주식 거래에서 은행 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교통은행은 -2.24%의 하락률을 기록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서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도 각각 -2.15%와 -1.9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부정적인 흐름을 반영했다. 이러한 하락은 경제 전반의 불안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증권 업종에서는 중신증권이 +4.8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초상증권도 +2.79% 상승세를 이어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중국인수보험이 +3.65%의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평안보험과 중국태평양보험그룹도 소폭 상승세를 보여 보험업계 전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업종에서도 보리부동산이 +1.75%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항공 업종에서는 중국동방항공이 +4.16%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여행 수요 회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 및 가전 업종에서는 청도하이얼이 -0.20%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부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력 업종에서는 장강전력이 -0.11% 하락하는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절능전력은 +0.58%로 상승하며 일부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낙양몰리브덴이 +4.12%의 괄목할 만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알루미늄 역시 +4.05%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철강 업종에서는 보산철강이 -0.83% 하락해 전체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페트로차이나가 -0.23% 하락하며 관련 시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중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 회복 여부에 따라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업종의 성과는 향후 중국 경제 정책과 글로벌 경제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