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기업 주가 등락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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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주요 기업 주가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 부문에서는 농업은행의 상승률이 +5.17%로 두드러진 반면, 증권 업종에서는 중신증권이 -0.77%로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 부문에서는 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이 +1.34%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중국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Bank Corp)도 +0.77% 상승했다.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또한 각각 +1.26%, +0.83%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의 금융 환경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증권 주식의 주가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초상증권(China Merchants Securities)은 -0.60% 하락하였고, 중국 평안 보험(Ping An Insurance) 역시 -0.48%로 떨어졌다. 보험 부문에서는 중국인수보험(China Life Insurance)이 +1.55%로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보험업계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띠고 있다.

부동산 업종에서는 보리부동산(Poly Real Estate Group)이 -0.13% 미세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상해육가취(Shanghai Lujiazui Finance & Trade Zone Development)는 +0.59%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화하행복부동산(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은 변동 없이 0.00%를 기록,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항공산업에서는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이 +0.1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중국국제항공(Air China)은 -0.27%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항공 산업의 회복세와 동시에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상해자동차(SAIC Motor)가 -1.84%로 큰 폭 하락하였고,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와 광주자동차(Guangzhou Automobile Group)도 각각 -1.04%, -0.26%의 하락률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전자/가전 부문에서는 청도하이얼(Qingdao Haier)가 -1.9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원자재 분야에서는 낙양몰리브덴(China Molybdenum Luoyang)이 -8.86%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격 변동성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광업(Zijin Mining Group)과 중국알루미늄(Aluminum Crop of China)도 각각 -4.29%, -4.74%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주요 기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파편화된 경향을 보이며, 업종별로 상반된 성과를 나타내는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 회복의 불균형과 글로벌 경제 동향이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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